1. 스위트홈 시즌3 줄거리
'현수'(송강)는 '이경'(이시영)의 내면에 인간의 모습이 남아있다 믿으며 그녀를 인간으로 되돌리려 온 힘을 다합니다.
한편, 어떻게든 부하들과 함께 살아남으려는 김중사 그들은 끝도 없이 몰려오는 괴물들과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상욱'(이진욱)은 아이를 찾기 위해 스타디움으로 향하게 됩니다.
'은유'(고민시)는 깊이 잠든 '현수' 옆을 지키다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습니다.
'현수'가 어떤 모습으로 눈을 뜨더라도, '은유'는 지금 '현수'를 깨워야 합니다.
'이경'은 아이를 찾는 '상욱'의 의도를 알게되는데, '상욱'을 막고 아이를 지키려 합니다.
'은유'는 '현수'의 또 다른 자아가 제안한 내기를 받아들이고 함께 스타디움으로 떠나게 됩니다.
엄마 '이경'과 재회한 아이는 스타디움을 떠나 엄마와 같이 갈지 고민합니다.
간신히 살아남은 김 중사 옆에 모습을 드러낸 '은혁'(이도현)은 다시 태어난 그는 지금껏 본적이 없는 새로운 존재가 되어있었습니다.
'은혁'을 다시 만난 '현수'와 '은유'는 마음을 추스릴 틈도 없이 재회의 순간은 아수라장이 되고 맙니다.
한계에 이른 '상욱'은 다른 육체로 옮겨 갈 준비를 하고 탁 상사는 은밀한 계획에 착수합니다.
스타디움으로 향하던 '은유'는 불길한 징후를 감지하고 머뭇거리게 됩니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라진 아이를 찾으려는 '상욱'과 그의 눈길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아이는 반격을 시도합니다.
스타디움에 도착한 '현수'와 '은혁'은 각자 흩어져 '상욱'을 찾기로 합니다.
수호대는 최대한 많은 생존자를 안전하게 대피하고자 움직이는데, 필사적인 탈출 과정에서 탁상사는 최후의 희생을 감행합니다.
'상욱'을 막고자 처절하게 싸우는 '현수'와 '은혁'은 이 끈질기고 강력한 상대를 이길 방법이 없는데 앞이 보이지 않는 순간, 도움의 손길이 다가오게 됩니다.
2. 다시 나타난 '은혁'
시즌2에서는 안나오던 '은혁'은 시즌3에 등장합니다.
은혁은 '신일류'라는 존재가 되며 다른 사람으로 나타납니다.
신일류라는 존재가 된 은혁은 괴물화 마지막 단계인 기억은 있는데 감정은 없고 배움은 빠른데 느끼는건 없다는 특징을 은유에게 설명하게 됩니다.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된 은혁을 보고 은유는 자기가 싫어졌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음을 추스릴 시간도 없이 끝도 없이 몰려오는 괴물들과 생존을 위해 싸우게 됩니다.
3. 스위트홈 시즌3 결말 해석
엔딩 속 은유는 신일류가 되어 감정을 잃은 듯 보이지만 원작 속 위버멘쉬, 신일류가 된 현수가 감정을 다시 되찾았다는 설정, 그리고 마지막화 엔딩 속 사진을 따라 웃는 모습이 아닌 정말로 미소 짓고 있는 은혁이의 모습을 보면 은유 역시 곧 감정을 되찾을 수 있을 듯 보입니다.
또한 여기서 한가지 주목할 점은 옥사아에서 은유가 끼고 있는 이어폰인데, 시즌1에서 은혁이가 마지막으로 가지고 있었고 시즌2에서는 은유가 찾아내기도 했던 CD플레이어가 생각나는 이 이어폰의 색상은 동시에 드라마 초반 현수가 끼고 다니던 이어폰을 떠오르게 합니다.
감정을 잃었던 은혁이가 가족 사진만은 버리지 않고 지니고 다녔던 점을 생각해보면 은유가 듣고 있는 노래는 두사랑의 가족 사진이 붙어있던 CD플레이어 속 노래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