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줄거리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입니다.
2.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리뷰
<과거 이야기>
구상준은 모텔 주인이었는데 모텔은 살인사건이 난 흉가로 낙인 찍혔고, 가족들은 살인모텔 운영했다는 오명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게 되었습니다.
[모티브] 구상준의 모텔에서 살인을 했던 지향철은 이름부터 대한민국의 유명한 연쇄살인마 유영철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결국 모텔문을 닫게 되는데 시간이 20년 정도 흐른뒤에 숲속의 펜션주인 전영하의 이야기와 함께 구상준의 모텔의 서사가 교차편집으로 나오게 됩니다.
<현재 이야기>
한적한 숲에서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평화롭던 어느 날, 펜션의 주인 전영하(김윤석)는 2021년 여름 퇴직연금으로 깊은 숲속에 자리한 펜션을 인수한 남자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펜션 운영이 익숙해질 때 쯤 갑자기 펜션에 나타난 수상한 여자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미스테리한 손님이자 펜션에 집착하는 여자 유성아(고민시)라는 불청객이 찾아옵니다.
유성아는 거대그룸의 딸로 나오는데, 고급스러운 스포츠카를 끌고다니며 펜션이 마음에 든다면서 한번에 살 수 있는 재력과 취미로 그림을 그리고 전시회를 하는 등 삶에 여유가 많은 인물입니다.
자기가 묵었던 방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가는 손님 성아를 보고 주인 전영하는 속으로 굉장히 의문심을 품게 됩니다.
평소처럼 맞이한 다음 날, 방을 청소하러 가는데 핏자국 등 살인의 정황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심지어 아이(전남편의 아이)와 함께 왔지만 블랙박스를 보니, 아이는 보이지 않았고 성아만 유유히 펜션을 나가는 것이 확인이 됩니다.
하지만 영하는 이 사건을 덮고, 신고를 하지 않기로 결정합니다.
그렇게 점점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결말은 유성아로 인해 영하의 딸과 친구까지 위험에 처하게 되고, 그렇게 '술래'라고 불리었던 경찰 윤보민과 전영하의 합동 작전에 의해 점점 유성아를 궁지에 몰아넣게 됩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도움으로 쉽게 풀려난 성아는 결국 여러 사건들로 아버지의 미움을 산 유성아는 전 남편(죽인 아이 아빠)에 의해 총에 맞아 죽게 되며 사건을 마무리가 되고 주변 사람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펜션을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다는 영하에게 구상준(윤계상)의 아들 구기호에게 연락이 오며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라는 말을 듣게 되고 "우리 서로 이야기할 게 많겠네"라는 말과 함께 엔딩을 맞이합니다.
3. 드라마 총평
이 드라마는 뒷내용의 정보를 풀어주지 않기 때문에 뭘 말하려고 하는지 모르는게 너무 많았었습니다.
또한 초반 전개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루즈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스릴러라는 장르인데 그에 반해 너무 루즈하고 긴장감이 없다는 건 큰 단점인거 같습니다.
과거의 이야기, 불필요한 장면들이 많은 것도 전개를 멈추는 그런 아쉬운 점 중 하나였습니다.
여기서 또 아쉬웠던 점은 유성아가 아이를 토막낸것, 경찰을 죽인 것 들 모든 잘못들을 처벌받길 원했는데 죽음으로 인해 결말이 좀 아쉬웠던 장면이었던것 같습니다.
이 드라마 장르 자체가 스릴러물인데 영상 색감이 이쁘고 따뜻해서 살인이 일어난 펜션 생각하면 소름돋고 기분이 나빠야 하는데 색감이 너무 돟아서 그런 느낌이 안 들었던것 같습니다.
고민시와 17년만에 연기했던 김윤석배우 뿐만아니라 이정은 배우도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줘서 배우들의 연기력에 몰입감이 있었단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