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탈출 줄거리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 생존자 전원이 타겟이 되었습니다.
기상 악화로 한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공항대교는 연쇄 추돌 사고와 폭발로 붕괴 위기에 놓인 다리 위에 사람들이 고립됩니다.
이때 극비리에 이송 중이던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군사용 실험견들이 풀려나고 모든 생존자가 그들의 타겟이 되어 무차별 공격당하는 통제불능의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공항으로 향하던 안보실 행정관(이선균)부터 사고를 수습하려고 현장을 찾은 렉카 기사(주지훈), 그리고 실험견들을 극비리에 이송 중이던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연구원(김희원)까지 사상 최악의 연쇄 재난 발생, 살아남기 위한 극한의 사투가 시작됩니다!!
2. 영화 탈출 뒷이야기
영화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주인공들은 앞에는 군견으로부터의 위협과 뒤에는 끔찍한 교통사고로 진퇴양난에 빠지게 됩니다.
극 중 발생한 연쇄 충돌사고는 영종대교 106중 추돌 사고를 모티브로 합니다.
실제 사고는 2015년 2월 가시거리가 10m에 불과할 정도로 짙은 안개가 낀 상황이었고 운전자들의 과속과 안전거리 미확보가 사고의 발단이 되었습니다. 영화에서도 사건과 마찬가지로 짙은 안개가 낀 상황이었고, 과속차량에 의해 연속적인 충돌이 일어납니다.
영화는 사고 후 처참했던 상황까지 당시와 비슷하게 묘사합니다.
묘사했던 장면은 주행 속도와 차량 간의 간격, 차선, 바닥 재질까지 연구한 결과였습니다.
안개에 가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영화에 묘사된 장면을 보면 실제 사고 차량의 크기와 종류가 거의 유사하게 제작되었습니다.
원래는 관광버스가 승용차를 들이받는 상황을 영화에서는 거대한 화물차를 등장시켜 사고의 규모를 키우는 역할을 합니다.
놀랍게도 극 중 연쇄 추돌 사고 장면은 CG가 아닌 실제 촬영 장면이였습니다.
광양 컨테이너 선착장에 200m의 대규모 세트를 제작하고 300대 이상의 차량을 동원했습니다.
제작진은 60-70대의 차량을 계속해서 충돌시키며 차마다 미세하게 파손 정도가 다르게 추돌시키는 디테일을 더했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제작비는 무려 185억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3. 영화 제목의 의미
부와 명예만을 쫓았던 차정원은 결국 모든 직책을 벗어던졌고 실상용 군견을 만들어낸 박사는 자신의 죄를 공개하며 죄책감에서 벗어납니다.
골프선수로서의 성공을 추구하던 유라는 경쟁에서의 압박을 털어냅니다.
영화는 단순히 재난 상황에서의 탈출이 아니라 개인을 가두고 있던 고통에서의 탈출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살아남은 주인공들에게 중요한 것은 부나 명예와 같은 단순한 쾌락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소중한 것을 잃지 않고 평소와 같은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고통 없는 삶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