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occult)란?
과학적으로 해명할 수 없는 신비적, 초자연적 현상 또는 그런 현상을 일으키는 기술입니다.
1. 영화 '파묘'의 줄거리
미국 LA, 고객의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 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납니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영근'(유해진)이 합류하게 됩니다.
"전부 잘 알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림이 묻힐 수 없는 묘 근처에 묘랑 상극인 여우가 나오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이 되었고, 나와서는 안될게 나왔던 것입니다...
결국 '화림'이 대살굿을 마치며 풍수사 '상덕'의 지시에 따라 파묘가 진행되었고, 관을 꺼내 화장하기 위해 장의사 '영근'과 의뢰인, 무당 '화림'과 '봉길'이 이동합니다.
인부는 화장터로 이동하던 중 비가 오기 시작했고, 풍수사 '상덕'은 비 내리는 날에 화장하면 고인이 좋은 곳으로 갈 수 없다며 잠시 병원에 모시고 비가 그치면 화장하자며 의뢰인을 설득합니다.
이때, 병원에 옮겨진 관을 장례식장 관계자들이 관을 열게되어 나와서는 안될 악령이 된 조상귀가 나오게 됩니다.
악령이 된 도상귀는 손자와, 미국에 있는 아들과 며느리도 죽이게 됩니다.
그 다음으로 증손자인 아기를 노리게 되는데, 그때 의뢰인 고모의 동의를 받아 장의사 '영근'이 급하게 관쨰로 화장하며 조상귀는 소멸해 아기는 살 수 있었습니다.
2. 후반부로 넘어가는 스토리 전개
이떄 인부가 파묘를 진행한 뒤로 몸이 아프다는 것을 알아채 다시 파묘했던 곳으로 가서 바닥을 살피다 땅에 관하나가 더 묻혀있음을 발견하고 함께 일한 일행들에게 연락을 합니다.
무당 '화림'과 '봉길', '영근'까지 모두 모여서 땅을 팠더니 더 아래에 묻혀있던 관을 발견하게 됩니다.
관은 예사롭지 않게 세로로 박혀있었으며, 크기 또한 무척이나 컸습니다.
관은 누군가 밖에서 열지 못하도록 혹은 안에서 열지 못하도록 철사로 묶여 있었습니다.
밤이 늦어 근처 마을의 복구사로 향하는 풍수사 '상덕'과 일행들은 보국사의 스님이 흔쾌히 맞아주며 관을 옮기고 '화림'이 찹쌀 등으로 간단히 관 주변에 비방을 한 뒤 이들은 잠에 듭니다.
담을 자던 '봉갈'은 눈을 뜨자 스님이 '봉길'을 밟으며 서있었습니다. 가위에 눌리다가 간신히 깬 '봉길'은 마을에 있는 돼지 사육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가보니 괴상한 무엇이 돼지와 사람을 죽이고 있었습니다.
'봉길'은 차에서 잠들어 있는 '화림'을 깨워 나오라고 합니다.
'화림'은 관이 있는 창고를 가봤지만 이미 관은 부서져 있었으며 천장은 뚫려 있었습니다.
결코, 나와서는 안될 일본 도깨비 '오니'가 등장하면서 영화의 2부가 시작됩니다.
2. 영화에 나오는 일본 요괴(누레온나)와 일본 도깨비(오니)
일본의 요괴 중 하나인 '누레온나'는 뱀의 모습으로 여성의 얼굴을 하고 있는 형태의 요괴입니다.
강과 바다에 주로 출몰하는 요괴로 최대 300~400m나 되는 긴 몸을 가졌으며, 팔이 달려있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누레온나는 평소에는 인간의 모습으로 위장해 갓난아기를 데리고 있다가 지나가는 사람에게 아기를 맡아 달라고 한 뒤, 그 아기를 무심코 받으면 점차 무거워져 움직이지 못하게 돼서 사람을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인본 도깨비 '오니'는 사실 일본요괴인 오니입니다.
귀신과는 다른 신령같은 존재이고, 그림자도 존재하고, 실체가 있고 누구나 볼 수 있는 그런 존재입니다.
오니는 주변에 오는 모든건 잡아죽이고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악한 존재여서 영화에서 모두가 두려워했었던 존재였던것 같습니다.
3. 영화의 총평
영화 파묘란 오컬트 영화를 보면서 관이 두개 묻혀있었다는 점과 일본 요괴와 도깨비가 나오는 영화라서 신선했습니다.
스토리 전개 자체가 예상 가능한 이야기였지만,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볼만했습니다.
전반부는 흥미진진하게 끌고 갔지만 후반부 스토리가 아쉬운 점이 많았었떤 영화 였던것 같습니다.
오컬트 영화를 찾고 계시다면 영화 '파묘'를 추천드립니다.